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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초보운전자를 위한 몇가지 조언들...	관리자


항상 의심하라. (방어운전) 아니 느닷없이 의심을 하라니?? 여러분, '방어운전' 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그 말은 항상 사고에 대비해서 운전을 하라는 얘깁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난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사고가 나서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사고가 나도 후방추돌을 당한다던가, 상대차가 중앙선침범을 하지 않는한 자기에게도 과실이 부여된다는 것입니다.(정말 억울하죠..)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항상 의심을 하고 방어운전을 하세요.. '쟤가 알아서 비키겠지...', '쟤가 아마 설꺼야..' 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시고, '쟤가 아마도 팍 끼어들지도 몰라..', '쟤가 아마 툭 튀어나오겠지..??' 하고 항상 의심을 하시란 말이에요. 무사고 모범운전자는 의심이 많은 운전자라는걸 명심해두세요.^^;' ▶ 오토바이 조심 오토바이는 특성상 상당히 불안정 하기 때문에 오토바이랑 부딪치면 자동차야 살짝 긁히는 정도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최소한 중상입니다. 더더욱 화가(?) 나는건 오토바이가 잘못해서 사고가 나도 일반 운전자는 '이륜차 보호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사고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거죠.- 막말로 지가 와서 박아도 자기 잘못입니다. 그리고 차 대 이륜차와의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인 교차로 모퉁이에서의 사고. 오토바이는 자기가 지나갈 만한 틈만 있으면 무조건 밀고 들어오려고 합니다.(빨리 가려고..) * 그렇담 최고의 방법은?? 1. 오토바이를 피해 다녀라. (정말임. 지가 잘못해서 사고나도 내가 뒤집어 쓰게됨.) 2. 우회전 시 후방에 오토바이가 오는지 꼭 확인하라. 3. 동승자 승하차시 차를 인도에 바짝 붙여라. (어정쩡하게 대지 말고 확실하게 대란말이다! --;) 택시를 타시면 '내리실 때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를 조심하세요'라고 씌여 있는거 보셨을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오토바이는 특성상 자기가 지나갈 만한 틈만 있으면 무조건 밀고 들어오려고 하기 때문에 승하차시 차도와 인도 사이에 간격이 크면 오토바이가 그 틈으로 밀고 들어와요. 만약 이렇게 사람을 내려주다 사고가 나면 "개문발차, 승객추락방지 의무"위반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예외 10개조항에 포함되어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해있어도 형사처벌(2000마넌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철창신세)를 받게됩니다. (안되겠져...?? --;) ▶ 멀리 내다봐라 자, 파란 신호 받고 출발함돠~!! 부~~~~웅~~~ 어?? 근데 저 멀리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네여?? 앞에 뻘간불이 켜저서 부웅~하고 달려가봐야 어차피 그 앞에서 브레이크 쿠~욱 밟으면서 설 필요가 있을까요?? 빨리 가봤자 신호등 때문에 더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결국 가는 시간은 똑같이 걸리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결국 브레이크를 밟아 지금 가지고 있는 운동에너지를 브레이크를 밟아 열에너지로 발산시킬껀데 굳이 불필요하게 운동에너지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냔말이에요..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입니까..? 또 엔진은 rpm의 변화가 많으면 연료를 많이 소모해요. 탑승자의 몸이 쏠릴 정도로 가속과 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연료소모가 많아집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앞에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고 강물이 흐르듯 유유히 운전을 하세요. 가속페달을 밟을 때에는 아주 처~~~언천히 밟으며 차가 출발하는걸 못느낄 정도로 미세하게 밟아주는 것이 좋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에도 부드러~업게 밟아서 차가 설 때 울컥! 하고 안쏠리게 하세요. 그게 그름도 아끼고 승차감도 좋게 하는 진정한 "베스트 드라이버"의 운전모습입니다.^^ ▶ 좁은 골목길에서... (왕왕왕 초보운전자 분들께 드리는 글) 초보때에는 차폭 감각이 몸에 배질 않아서 여기저기 많이 긁어먹지요... (내가 초보는 새 차 사지 말라고 하는 이유중의 가장 큰 이유) 근데 골목길을 지나가다 보면 마주오는 차와 조우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럴땐 정말 식은땀 한방울 등줄기를 따라 주르륵 흐르져... ^^ 물론 옆으로 비키면 된다는거 누가 모릅니까?? 문제는 얼마나 옆으로 비켜주냐 하는거죠. 자칫하다간 옆에 주차된 차 '부우욱~'하고 긁기라도 하면..... 어휴.. (-o-;) 솔직히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정말 王王王 초보이신 분들(실제 운전경력 일주일 이내 --;)께 드리는 긴급제안. * 정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그냥 꼼짝말고 가만 있어라 * 괜히 비켜주다가 옆에 세워둔 차들 긁어먹지 마시고요.... 그러면 상대편이 알아서 후진해줄겁니다. - 비록 좋은소린 못듣겠지만...남의 차 긁어서 생돈 깨지는 것보단 낫잖아요.. --; (이건 정말 최후의 수단이니, 계속 이러면 안돼여...-.-+) ▶ 전조등을 끄지마라 1. 밤에 길을 가다보면 전조등도 켜지 않은 채 운행하는 차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속으로 읊조립니다. '죽고싶어서 환장했구나..' 좀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 말이 결코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도심에서는 가로등이 있어서 전조등 켜나 안켜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면 전조등 뭣하러 켜냐??!!" - "자기보호" 나 여기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전조등을 안켜면 계기판에도 불 안들어옵니다. 당근 계기판 하나도 안보이죠. 그러니까 전조등도 안켜고 다느는 넘덜은 계기판도 안보고 다니는 거란말입니다. 계기판이 뭐 폼으로 달렸습니까?? 내 차의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곳인데 그거 안보고 다니면 눈감고 귀막고 달려가는거랑 별반 다를거 없잖아요?? ▶ 항상 출발하기 전에는 이러한 절차를 몸에 습관을 들이세요. 1. 차에 탄다. 2. 시동건다. 3. 안전벨트 멘다. 4. 전조등 켠다. 5. 제반 차량상태 확인 6. 출발 2. 신호대기때... 특히 택시기사 분들이 많이 그러시는데 신호대기할 때 전조등을 끕니다. (정말 이해안감..--;) ▶ 제발 전조등 좀 끄지 마세요!! 전조등 켠다고 전기료 더 드는거 아니에요~!! - 자동차의 전기는 바퀴가 굴러가면서 발전기를 돌려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축전지(배터리)에 충전시켜서 쓰는 겁니다. 외국의 경우는 낮에도 항상 (시동을 걸면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짐) 전조등을 켜고 다니도록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뭐, 외국거라면 무조건 좋다는 사대주의가 아니라, 자동차문화에선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나라에서 그런다면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조등 켜는건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기 때문이죠. 특히 일몰, 일출 때나 비가 올 때 전조등을 켠 차와 안 켠 차는 차이가 확실힙니다. 3. 보행자를 위해서라도... 신호대기 때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보행자의 앞을 밝혀주기 위해서라도 전조등을 끄지 마세여... 4. 앞차 눈부실까봐 그랬다구여?? 아이구~ 차 서 있을 때는 차끼리 바짝 붙어있어서 눈 안부시니까 괜찮아여... (안개등에 할로겐 등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단 갤로퍼나 뉴코란도같은 차는 예외. 머 오징어잡이배도 아니구 그게 머에여~~??!! --;) 어때여?? 좀 도움이 되셨나요??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초보때 운전습관이 평생 간다는거 잊지 마시고 처음부터 바른 운전습관을 들여 예의바르고 멋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시길 바랍니다.